심버스, 데모데이 개최... 30여개 디앱 소개

심버스가 두 번째 데모데이 겸 얼라이언스 데이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소개했다. 23일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심버스는 현재까지 협력 중인 디앱들을 소개하고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심버스는 '자기주권형 분산ID'로 잘 알려진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게임이론과 사회선택이론을 바탕으로 합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분산 네트워크인 '심넷', 합의 알고리즘인 '심센서스', 멀티블록체인인 '심체인' 등을 선보였다.

심버스는 신원증명형 지갑(월렛)이 강점이다. 심버스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 기술을 갖추고 있다. 신원관리 지갑에 신원증명을 거쳐 발행된 디지털ID를 분산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른바 '분산ID'다.

분산ID(심아이디)의 특징은 '자기주권형 신원증명'이란 점이다. 자기주권형 신원증명이란 자신의 ID가 신뢰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분산ID를 통해 선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23일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최수혁 심버스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 최수혁 대표 “가장 많은 디앱 확보한 플랫폼 될 것”

심버스의 최수혁 대표는 “여기에 오기까지 기술만 담았다. 조그만 방에서 6명이 모여 심버스를 만들었고 1년 동안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해온 전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코인을 팔아서 자금을 충당하고 가격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는 ICO와 IEO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늘이 오기까지 음지와 양지에서 도와준 분들이 없었다면 심버스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최 대표는 심버스가 지속가능한 블록체인으로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디앱을 가진 메인넷”이라며 "해외에 있는 디앱들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버스의 주요 특징은 경제학 박사가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도 토큰 이코노미 설계가 잘못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 화폐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생태계 구조를 세심하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치선 이사는 심버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2~30년 간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큰 발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 한치선 이사, “쉽고 간편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할 것”

심버스의 한치선 이사는 현재 블록체인 시장에 나온 6000개에 이르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가운데 왜 심버스를 선택했는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이사는 “기술자가 아닌 예술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느끼는 느낌을 전달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버스가 시작된 이유와 지향점에 대해 한 이사는 "가진 이들은 계속 부유해지고 없는 이들은 계속 힘들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발생한다"며 "주주 위주가 아닌 기여도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당연한 이야기가 지금 세상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버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2~30년 간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큰 발행을 계획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주권을 가지고 기여하면 보상받는다는 것이 심버스가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심버스는 이용자가 생태계 내에서 한 번이라도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면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거래를 발생시키고 생태계를 자극한다는 방침이다.

한 이사는 소비자 주권에 대해서도 개인정보가 개인의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자기주권형 분산형 아이디를 통해 기업과 유저들 간 점접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심월렛에 기능을 장착했다"고 말했다.

최규현 styner@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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